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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인심2

[농민사관학교] 동기들의 공장 견학 소소한 일상 [농민사관학교] 동기들의 공장 견학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시골에서 사람이 찾아오는 날은 아침부터 다르다.마당을 한 번 쓸고, 작업장 바닥을 한 번 밀고, 창고에 쌓인 상자를 가지런히 놓는다.평소에 안 하던 걸 그날은 한다.도시에서는 손님이 와도 그런 걸 안 했다.여기서는 집과 일터가 붙어 있으니 손님이 오면 일하는 자리가 다 보인다.보이는 걸 알고 있으니 치운다.그래서 가끔 손님이 오는 게 좋다.■ 1박 견학이 있었다과정 중간에 1박으로 견학을 가는 일정이 있었다.다른 지역에 잘하는 데를 보러 가는 거였다.가보고 싶었다.남의 공장을 눈으로 보는 게 강의 여러 번보다 낫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런데 그 날짜에 대량 납품이 걸려 있었다.미룰 수 없는 .. 2025. 7. 13.
[귀농 창업] 장아찌를 접고 가공으로 소소한 일상 [귀농 창업] 장아찌를 접고 가공으로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지원 대상자가 되고 나니 그다음 질문이 돌아왔다.그래서 무엇을 할 건가.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원래는 장아찌였다원래 나는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먹는 것에 유난한 편이고, 뭘 만들어보는 걸 좋아한다.예전부터 산야초를 활용한 장아찌를 만들어보겠다는 구상을 오래 품고 있었다.시골에 내려와 산을 타면서 그 생각이 더 또렷해졌다.산에 올라가면 눈에 들어오는 게 전부 재료였다.저건 데쳐서 담그면 되겠다, 저건 소금에 절였다가 간장을 부으면 되겠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게를 졌다.집에 와서 몇 가지를 직접 담가보기도 했다.항아리를 하나 사다 놓고 이것저것 넣어보면서 ..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