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5 소소한 일상 [약초 공장] 산에서 만난 사람들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시골에 내려오면 사람이 그리워질 거라고들 한다.나는 반대였다.혼자가 편해서 내려온 사람이었고, 당분간은 아무하고도 엮이고 싶지 않았다.그 생각이 완전히 바뀐 게 그해 봄, 그 공장에서였다. ■ 면접 보러 가던 날근처 약초 가공 공장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약초를 대량으로 채취해 도매로 약재상에 넘기는 곳이라고 했다.2월 말, 면접을 보러 갔다.큰길에서 보니 약초 공장이 바로 보였다.시골 한가운데 있는 공장이니 나이 지긋한 분들이 일하시겠거니 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니 분위기가 뜻밖이었다.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나와 두어살 차이나는 또래인것 같았다.그 자리에서 마.. 2025. 3.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