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생산1 소소한 일상 [농민사관학교] 새벽길을 달려 영주로 ■ 옮겨온 글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새벽에 길을 나서면 공기 맛이 다르다.낮에 맡는 것과 성분이 다른 것 같다.차에 올라 창을 조금 열어두면 그 찬 기운이 얼굴에 들어온다.그 덕에 눈이 떠진다.들판에 안개가 깔려 있는 날은 길이 평소보다 좁아 보인다.그런 날은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간다.시골 길은 급하게 가려고 하면 꼭 무언가 튀어나온다. ■ 화요일과 금요일과정은 1년이었다.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였고 한 번 가면 여덟 시간을 들었다.여덟 시간이라고 하면 하루 꼬박이다.가는 시간과 오는 시간을 더하면 그 이틀은 통째로 비워야 했다.그러니까 일주일에 이틀을 떼어서 한 해를 쓰는 거였다.처음 달력에 찍어놓고 보니 그게 꽤 묵직했다.그.. 2025.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