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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지원사업2

[귀농 창업] 도시락을 나르던 여름 소소한 일상 [귀농 창업] 도시락을 나르던 여름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살면서 자기 건물을 자기 손으로 지어보는 경험을 몇 번이나 할 수 있을까.나는 그걸 한 번 해봤다.그 몇 달이 내 인생에서 제일 몸과 마음과 정신이 정말 고단했지만, 제일 행복했다. ■ 첫 삽터가 정해지고 업자가 정해지고 나니 일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첫 삽을 뜨는 날 아침에 일찍 올라가 혼자 서 있었다.아직 아무것도 없었다.풀이 베어진 자리에 줄만 쳐져 있었다.그 줄 안을 걸어보면서 여기가 작업장이고 여기가 창고고 여기가 내 방이라고 혼자 중얼거렸다.그러고 나니 눈물이 조금 났다.빈손으로 내려와서 일 년 조금 지난 때였다.그 자리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봤다.빌려 살던 집이 보이는 자리.. 2025. 3. 21.
[귀농 창업] 장아찌를 접고 가공으로 소소한 일상 [귀농 창업] 장아찌를 접고 가공으로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지원 대상자가 되고 나니 그다음 질문이 돌아왔다.그래서 무엇을 할 건가.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원래는 장아찌였다원래 나는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먹는 것에 유난한 편이고, 뭘 만들어보는 걸 좋아한다.예전부터 산야초를 활용한 장아찌를 만들어보겠다는 구상을 오래 품고 있었다.시골에 내려와 산을 타면서 그 생각이 더 또렷해졌다.산에 올라가면 눈에 들어오는 게 전부 재료였다.저건 데쳐서 담그면 되겠다, 저건 소금에 절였다가 간장을 부으면 되겠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게를 졌다.집에 와서 몇 가지를 직접 담가보기도 했다.항아리를 하나 사다 놓고 이것저것 넣어보면서 ..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