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1 소소한 일상 [약초 공장] 새로운 사업 아이템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내려올 때 나는 다시는 사업을 벌이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그 다짐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거창한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저울 앞에 서 있던 어느 날, 아주 사소하고 반복적인 장면 하나 때문이었다.■ 저울 앞에서우리가 산에서 해온 것들은 결국 도매상으로 넘어갔다.껍질을 벗겨 건조장에 널고, 마른 것을 기계로 자르고 건조기에 넣어 말린 다음, 선별해서 포대에 담는다.그 과정을 다 우리 손으로 했다.채취부터 건조, 가공까지 전부 같은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물건에 자신이 있었다.그런데 그 좋은 물건이 거의 전부 도매로 나갔다.한 달 가까이 산을 오르내리며 벗기고 말리고 묶은 것들이 트럭에 실려 나가는.. 2025.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