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1 소소한 일상 [법인 설립] 호칭이 바뀌었다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시골 밤은 도시보다 확실히 깊다.불빛이 적으니 어둠이 두껍고, 그래서 소리가 멀리까지 들린다.개 짖는 소리가 두 마을 건너에서 들려오는 날도 있다.그런 밤에 마당에 나와 서 있으면 하루가 끝났다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도시에서는 하루가 끝나는 게 시계로 끝났다.여기서는 소리가 잦아들면 끝난다.그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 등기가 끝난 날서류를 넣고 며칠 지나 등기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그 전화를 받은 자리가 공장이었다.전화를 끊고 손에 들고 있던 걸 그대로 들고 한참 서 있었다.무슨 큰 기분이 든 건 아니었다.오히려 조용했다.서류 하나가 통과됐다는 소식이니 눈에 보이게 달라진 건 아무것.. 2025.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