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1 소소한 일상 [벤처기업 인증] 그 분은 될 줄 알고 권했다!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초여름 공장은 아침에 문을 열 때가 제일 좋다.밤새 식어 있던 공기가 한 번 쏟아져 나오고, 그 뒤로 더운 기운이 천천히 들어찬다.그 짧은 몇 분이 하루 중에 제일 시원하다.그 시간에 커피를 한 잔 들고 마당에 서 있는 버릇이 있었다.아메리카노를 종이컵에 받아서 식히면서 앞산을 봤다.산이 완전히 짙어져 있으면 그해 봄이 다 간 것이다.그걸 보고 나서야 작업복 소매를 걷었다.그해 여름은 유난히 일찍 더워졌다.아직 유월인데 낮에는 한여름 같았다.공장 안은 바깥보다 더 덥다.끓이는 공정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그래서 여름에는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한낮을 피하는 식으로 돌렸다.그해에는 그 방식이 몸.. 2025.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