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1 소소한 일상 [약초 공장] 깔끔한 차림의 양복 신사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사람 하나를 만나서 인생이 달라졌다는 말을 나는 예전에 잘 몰랐다.운이 좋았던 사람들이 나중에 붙이는 설명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있더라.지금도 그분 얘기를 꺼내면 말이 길어진다.이 블로그에 그 얘기가 여러 번 나올 텐데, 시작은 전부 이 하루에서 비롯됐다.그것도 아주 평범한 날, 평범한 자리에서 시작됐다. ■ 작업장에 양복 차림의 낯선 사람그 공장에는 가끔 외부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다.약재상이나 거래처 사람들이었고, 대개는 트럭을 몰고 와서 짐을 싣고 바로 떠났다.그날도 평소와 다를 게 없는 날이었다.오전에 산에 올라갔다 내려와 마당에서 껍질을 고르고 있었는데, 마당 쪽에서.. 2025.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