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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음료2

[해썹 인증] 2019년 10월 28일 소소한 일상 [해썹 인증] 2019년 10월 28일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종이에 날짜가 찍혀 나오는 날이 있다.그 날짜를 보면 그 앞의 몇 달이 한꺼번에 떠오른다.2019년 10월 28일이 나한테 그런 날짜다.그날 받은 종이가 두 장이었다.두 장이 된 이유도 그 앞의 몇 달에 들어 있다.그 몇 달 동안 벽을 깨고 서류를 쌓았다.그걸 다 하고 받은 종이였으니 가벼울 수가 없었다.그래서 그 뒤로 날짜를 기억한다.공장 허가 난 날, 사업자 낸 날, 그리고 이 날.그 세 날짜가 내 앞의 몇 해를 가르는 선이었다.사업자를 낸 날은 시작한 날이고, 공장 허가가 난 날은 만들 수 있게 된 날이고, 이 날은 믿어달라고 말할 수 있게 된 날이었다.만들 수 있는 것과 믿어달라고 .. 2025. 3. 25.
[해썹 인증] 미리 해 두는게 낫겠다. 소소한 일상 [해썹 인증] 미리 해 두는게 낫겠다. ▣ 옮겨온 글 ▣예전 블로그에 써두었던 글을 옮겨 왔다. 문장은 그때 그대로 두고, 읽기 편하게 조금만 매만졌다. 안 해도 되는 일을 굳이 하겠다고 나설 때가 있다.그때는 왜 그러냐는 말을 듣는다.몇 해가 지나서야 그게 왜였는지 설명이 된다.나한테는 그런 일이 하나 있었다.그 일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들은 말이 대개 비슷했다.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는 거였다.틀린 말이 아니었다.안 하면 안 해도 되는 일이었으니까.그런데 그 일을 하고 나서 몇 해 동안, 그게 받침대가 되어 있는 걸 여러 번 봤다.받침대는 올라가 있는 동안에는 안 보인다.없는 사람과 비교해볼 때만 보인다.그래서 그해에 왜 그랬냐는 질문에 지금은 이렇게 답한다.그때는 나도 몰랐고, 아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고.■ 건물은 섰고 안이 비어.. 2025. 3. 22.